[e주말 뭐먹지]'삼한사미' 공포…먹거리로 호흡기 건강 챙기세요

함지현 기자I 2019.01.26 08:19:25

나쁜 대기질로 건강 우려 커져…건강 먹거리 관심
더덕·도라지·홍삼 등 호흡기 위험 줄이는 데 도움

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더덕과 배도라지즙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최근 ‘삼한사미(일주일 중 삼일은 춥고 사일은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뜻의 신조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나쁜 대기질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지 등 호흡기 건강을 챙길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덕과 도라지, 홍삼 등은 미세먼지로 인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더덕은 섬유질과 사포닌이 풍부해 먼지와 가래배출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목감기 예방을 돕는다. 특히 체력소모가 많은 현대인들의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아 줄 수 있는 좋은 식재료로 꼽힌다.

도라지는 폐를 강화하고 가래를 삭이는 데 효과가 있어 겨울철 기관지 면역력 강화와 감기 예방뿐만 아니라 감기 증상 완화에도 좋다.

황기와 당귀, 백문동은 인후통과 염증으로 인한 열을 내려주고 몸의 기운을 복돋워준다.

도꼬마리와 유백피는 코, 비염, 축농증 등에 좋은 성분이며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정 받았다.

이밖에도 배와 감초, 생강, 은행, 녹두, 모과, 오미자 등도 미세먼지에 대처할 수 있는 좋은 한방식품으로 꼽힌다.

유통가에서도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홈플러스는 더덕 선물세트와 도라지즙 선물세트 등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산지기획 홍천더덕 세트와 향기를 담은 더덕(眞)세트, 감사의 마음을 담은 왕더덕, CJ 한뿌리 배도라지 달임진액 세트, GC녹십자웰빙 배도라지진액, ’드림쿱 모과 도라지 진액 등이다.

정관장에서는 대추, 도라지, 배, 생강 등에 도꼬마리, 맥문동, 유백피 등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 소재 농축액을 함유한 ‘홍삼톤 청’을 판매한다.

‘홍삼톤 청’은 하루 한 포로 홍삼 1일 권장량을 충족하며, 허브추출물이 함유돼 섭취 후 목에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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