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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인에..포드, 美 내수시장에 中 생산물량 판매계획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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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기자I 2018.09.01 10:34:46

25% 관세율 부과 정책에 부담 느껴

포드자동차 포커스(Focus). 포드 홈페이지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포커스(Focus)’를 미국으로 들여와 판매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고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쿠마 갈로트라 포드 북미지역 총괄은 미국 정부가 새로 중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25% 관세율에 대한 부담을 언급하며 “우리에게 매우 어려운 사업 사례가 됐으며, 우리는 이 자원을 다른 곳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따라 지난달 중국산 제품에 대한 견제 일환으로 중국산 자동차에 위와 같은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포드는 앞서 미국 디트로이트 공장의 포커스 생산을 중단하고, 이를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으로 대체할 계획이었으나 이에 대한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보인다.

포커스는 2만달러(2235만원) 수준의 소형차로,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포드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는 “자동차 산업이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행보 최일선에 놓여있는 산업으로, 해외 생산보다 미국 내 생산을 선호하는 트럼프의 비판에 직면해있다”며 포드가 앞서 2016년 트럼프 당선 직후 멕시코 공장 투자 계획을 철회한데 이어 5억달러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이번 중국 생산 계획마저 철회하는 등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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