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김현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월 동시만기 코스피200 프로그램 수급은 제한적인 매도 우위를 예상한다”며 “금융투자의 매수차익잔고 소진으로 매물 부담은 낮아졌으나, 외국인 선물 매도 롤오버 수요 증가로 스프레드 약세가 예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 ELS 및 레버리지 ETF 등에서의 매수 롤오버 수요도 있어 스프레드 약세폭은 제한적일 것으로분석했다. 그는 “레버리지 ETF, ELS 등에서의 스프레드 매수 수요가 늘었다”며 “코스피200 관련 ELS 규모는 19.8조원 수준(ELB를 포함하면 29.7조원)인데, 주로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이에 대한 KOSPI200 선물 매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어 스프레드 약세를 방어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주식선물 매수차익잔고의 매수차익잔고의 청산 부담은 약 1800 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그는 “종목별로 동시호가 매물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매수차익잔고 청산이 유력한 종목은 컴투스(078340) , POSCO(005490), GS(078930), 대림 산업, 현대백화점(06996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한항공(003490)은 매도차익잔고 청산이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