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G화학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개발했으며 이 배터리를 패러데이퓨처가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인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VPA 플랫폼은 패러데이퓨처의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으로,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플랫폼이다.
톰 웨스너(Tom Wessener) 패러데이퓨처 구매총괄 담당자는 “LG 화학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주행거리와 안전성에 있어 최적화된 맞춤형 배터리를 개발했다”며 “이번 LG화학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형 이동수단에 대한 당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양사간의 기술적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진보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패러데이퓨처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지난달말 기준 총 28개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82개 프로젝트를 수주해 누적 수주 금액이 36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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