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원유공급이 예상보다 많이 늘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석유협회(API)에 따르면 지난주(2~6일) 미국 원유 공급은 630만배럴 늘었다. 플래츠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를 웃돈 것이다.
이에 따라 장외에서 12월 만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현지 시각 오후 4시59분 현재 정규장 종가 대비 0.24달러(0.55%) 내린 43.6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2월물 선물은 전일대비 배럴당 34센트(0.78%) 상승한 44.21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