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기아차(000270)의 3분기 유럽 시장 판매대수는 총 9만5102대로 전년 같은 기간(8만6718대)에 비해 9.7%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이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2만1960대로 가장 많았다. 독일(1만4488대)과 스페인(9771대)이 뒤를 이었다.
모델별로는 스포티지가 3분기 2만5308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했다.
기아차는 유럽에서 올 들어 9월까지는 29만5140대를 팔았다. 전년 동기에 비해 8.3% 증가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 9월 유럽에서 전년 보다 9.5% 늘어난 총 8만947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는 각각 4만9555대와 3만9923대를 팔았다.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각각 3.6%와 2.9%로 작년 동기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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