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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숭숭 빠지는 것 보다 모발이 가늘어졌는지 확인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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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I 2015.06.25 08:59:23

머리카락 빠지기 시작하면 탈모약 복용 시작해야!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나이에 상관 없이 전 연령대에서 탈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면 ‘이러다 대머리되는거 아닐까?’ 겁부터 내게 된다. 하지만 자고 일어났더니 대머리가 된 사람은 없다. 즉, 대머리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탈모에도 단계가 있다. 탈모의 첫 신호는 모발의 굵기에서부터 시작된다. 굵고 튼튼하던 머리카락이 점점 힘 없이 처지기 시작하면서 부들부들 가늘어진다. 가늘어진 모발을 그대로 방치하면 점점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는 것. 따라서 탈모 치료는 바로 모발이 힘없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시점부터 시작해야 본격적인 탈모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탈모는 초기일수록 치료가 잘돼 빠져나간 머리숱을 복원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의 도움말로 탈모 단계와 종류에 따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머리카락 빠지기 시작하면 탈모약 복용 시작해야!

하루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초기 탈모가 왔다는 증거다. 하지만 무조건 많이 빠진다고 탈모라고 말할 수는 없다. 정상적인 경우에도 모발이 많이 탈락하기도 하므로 모발이 가늘어진 상태에서 빠져야만 탈모라고 할 수 있다.

머리가 하루 100개 이상 우수수 빠지기 시작하는 초기 탈모에서는 약물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굵게 하고 더 이상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탈모예방 및 관리 효과가 있고 일부 모낭에서는 새롭게 머리카락이 돋게 만든다.

따라서 탈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기 시작하고 머리숱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기 시작할 때 효과적이다. 그런데 탈모약의 부작용이 두렵다고 혹은 매일 약 먹는 게 귀찮다고 의사가 권하는 약은 잘 안 먹지 않고 탈모 샴푸나 민간요법 등에만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머리가 빠지는 것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먹고 발라야 한다. 단, 약물 치료는 탈모 초기 모낭이 살아있는 상태에서만 치료가 가능하고 탈모가 많이 진행된 이후엔 약물이 듣질 않는다.

◇ 이마 훤해지면 탈모 20% 진행중 ‘머리숱 늘리는 발모 치료’돌입해야

앞이마가 훤해지고 가리마 부근에 머리가 듬성듬성하다 싶으면 이미 탈모가 20% 정도 진행된 상태다. 이 시기를 놓치면 탈모가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남성의 경우 보통 이마의 경계를 이루는 헤어라인부터 머리숱이 줄어들기 시작하다가 이마 양옆부분이 파이듯 넓어지는 M자형으로 탈모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 다음은 여성탈모처럼 이마라인은 유지하되 머리 윗부분의 숱이 빠져 휑해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여성들은 M자형이나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되 대부분이 머리 윗부분 숱이 적어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따라서 이때부터는 먹고 바르는 약으로 탈모 진행을 중지시키고 원래의 헤어라인을 복원하기 위해 머리카락이 생성되고 자라는 데 초점을 맞춘 치료가 필요해진다.

발모에 도움이 되는 시술에는 프락셀 레이저, 모낭주사요법, PRP, 줄기세포 요법 등이 있다. 어떤 한가지 시술보다는 상황에 맞는 여러가지 시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면 발모에 더욱 효과적이다. 프락셀 레이저는 원래 얇고 넓은 흉터를 치료하는데 이용하는 레이저인데, 흉터 부위에 수천 개의 미세구멍을 만들어 열에너지를 전달하여 피부 진피츨의 콜라겐 형성을 유도한다. 이 원리를 이용해 탈모 부위의 두피에다 프락셀 레이저를 조사하면 두피 깊숙이 열에너지가 전달되면서 모근 재생이 빨리 이루어지게 된다. 모낭주사 직전에 프락셀 레이저를 시술한 뒤 모낭주사를 시술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훨씬 빨리 많이 자라게 된다. 2~3일에 1회 또는 1주일에 1회 시술할 수 있다. 이마가 M자로 벗겨진 부위, 탈모 부위, 원형탈모증에 효과적이다.

강진수 원장은 “모낭주사 치료는 모낭과 돋아난 머리카락에 영양을 공급해줘 머리카락이 굵게 자라도록 돕는 역할을 해 모근 재생과 강화에 도움을 준다. 모낭주사는 보통 환자의 두피와 탈모 상태에 따라 사용되는 약물 혼합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탈모 예방하려면 스트레스 줄이고, 두피 청결이 관건

무엇보다 스트레스성 탈모는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과다한 공부와 업무에 매몰되지 말고, 휴식 시간을 늘리고, 스포츠, 문화활동, 수면,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풀어내는 자기만의 방법을 가져야 한다.

이와 병행해 올바른 모발 관리 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 상태가 건강하지 않으면 지루성피부염, 비듬증에 걸리기 쉽고 모근, 모낭에 염증반응이 일어나 탈모로 이어지기 쉽다. 한번쯤 피부과의 두피클리닉을 통해 자신의 두피 상태를 점검해보고 거기에 맞게 집에서 관리해주면 정상 두피, 정상 모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자신의 두피 타입에 맞는 샴푸를 구입해 사용하고, 샴푸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헹궈낸다. 잔여물은 두피 트러블, 모발 손상, 가려움 등의 원인이 되므로 철저하게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하고 자극받은 두피일수록 순한 샴푸를 사용하고, 비듬이 심하면 전용샴푸를 처방받아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잦은 퍼머, 염색은 모발의 단백질은 손상시키고 두피까지 나빠지게 할 수 있다. 스프레이, 젤, 무스 같은 스타일링 제품에도 모발을 손상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적당히 사용하고 항상 저녁에 머리를 감아 깨끗이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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