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서울아산병원과 의료관광 활성화 MOU 체결

성문재 기자I 2014.07.15 08:48:36

외국인 승객에 항공권과 건강검진 할인 혜택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5일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와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외국인 승객에게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서울아산병원은 아시아나를 이용해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특별 할인 혜택 및 전담 간호사 배정 등의 검진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세부 협의를 거쳐 다음 달부터 관련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사는 또 향후 해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시아나 회원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클럽 회원 중 골드 등급 이상의 우수회원을 대상으로 전용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한국의 수준 높은 선진 의료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해외 의료관광 활성화에 아시아나가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지난 2009년 의료법 개정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요를 잡기 위해 국내 의료기관과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류광희(왼쪽)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과 최재원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장이 1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업무제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 관련기사 ◀
☞ 아시아나항공, 10월 사이판 노선 7일간 운항 정지
☞ 해운대백병원-그랜드호텔,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 아시아나항공, 항공권 구매시 도서할인권 제공 이벤트
☞ 아시아나, 2분기 흑자전환 가능..'매수'-이트레이드
☞ 아시아나항공, 7~8월 민어매운탕 등 기내 보양식 제공
☞ 아시아나, 중국 선양에 18번째 '아름다운 교실' 마련
☞ 아시아나, 회항·지연 잦다더니..두달 간 386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