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옛 그림 속에 나타난 우리 생물 그림과 식물 표본을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10개월간 인천 서구 자원관 기획전시실에서 조선시대 미술작품 중 대표적인 동식물 그림과 현대의 실물 표본과 비교해 감사할 수 있는 '옛 그림 속 우리 생물' 기획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등 10개 기관의 협조를 받아 풀벌레를 그린 초충도와 꽃과 새를 그린 화조도, 물속 생물을 그린 어해도, 포유동물을 주제로 한 영모도 등 114점의 그림을 받아 복제품을 제작, 그림 속에 등장하는 동식물의 실물 표본을 함께 전시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기획전과 연관된 교육 활동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