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KB금융(105560)지주에 대해 "자사주 처분이 완료된 후에 상승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창욱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결국 자사주 9.05% 처리 문제에 달렸다"면서 "자사주 처분은 원칙적으로 상반기에 완료한다는 계획이지만 여전히 매각가격에 대한 부담은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순이자마진(NIM) 전망치는 1분기 수준(3.06%)과 유사할 전망"이라며 "고금리 채권 만기 도래에 따른 리프라이싱 효과와 시중금리 상승 효과가 작용해 양호한 이자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분기별 경상순익은 6500억원 내외로 현대건설 매각으로 인한 2000억원의 순익을 포함하면 2분기 중 총 8500억원 내외의 순익을 거둘 것"이라며 "연간순익은 2조8000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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