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본뱅크 "인공관절사업으로 올해 영업익 80억"

안재만 기자I 2010.08.30 09:13:43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근골격계 전문 바이오업체 코리아본뱅크(049180)는 올해 매출 400억원, 영업이익 8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코리아본뱅크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195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달성했다. 연말까지 400억원 매출에 80억원 영업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이란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조직이식재 사업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작년말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인공관절 사업부문의 성장이 가파르다"면서 "지속적인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9월 중 인공관절 국산화가 식품의약청으로부터 허가가 나올 경우 기존 미국 자회사에서 수입 판매하던 것에 비해 이익율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 및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점쳐진다.

코리아본뱅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동물세포 유래의 골형성단백질 대량 생산에 성공하고, 현재 국내 출시를 위한 식약청 임상승인 신청에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또 이미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해외공급에 나선 상태다.

코리아본뱅크는 이번 WPM 단백질 분야 과제 수행을 통해 골, 연골, 각막, 피부 등 인체조직의 치유용 단백질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질환 부위에 따라 근골격 질환 치유용 재조합 단백질과 피부질환 치유용 동종탯줄혈액세포 유래의 다기능 생리활성형 단백질 개발에도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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