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35억달러 규모의 라빅6화력발전소 사업이 재입찰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일대비 5% 내린 7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8년 발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라빅6화력발전소 사업자 선정에서 두산중공업은 최저가입찰자 자격으로 참여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사우디아라비아전력청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다시 진행하기로 하면서 최저가입찰자 자격이 상실됐다.
최종사업자는 9월 중 선정할 계획이며 재입찰 대상 기업은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 프랑스 알스톰 등 3개 업체에 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산 그룹주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시각 현재 두산(000150)이 4.96%,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2.79% 떨어지고 있다. 두산건설(011160)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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