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2분기 실적이 좋았고 외국계 증권사로부터 좋은 평가까지 받아낸 아모레퍼시픽(090430) 주가가 나흘 연속 랠리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7일 주식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대비 2.54%, 1만8000원 상승한 72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 4일부터 나흘 연속 오르며 지난달 20일 기록했던 71만7000원의 52주 최고가를 새롭게 썼다.
이날 특히 크레디트스위스(CS)와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의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마침 이날 씨티그룹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1분기보다 실적이 나아지면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확신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86만5000원에서 9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도 5% 11% 올렸다. 그리고는 "업종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종목"이라고도 했다.
씨티는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이 2012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종전에는 10% 전망치를 높였다. 순이익도 연평균 12%에서 16% 성장으로 전망치를 높였다.
▶ 관련기사 ◀
☞"삼성電 안부럽다" 아모레퍼시픽 목표가도 100만원 눈앞
☞아모레 `롤리타렘피카`, 매출성장세 제동
☞아모레퍼시픽, 내수시장 지배력 강화..`매수`-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