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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철강·항공주 부진 만회..조선·車는 `시들`

양미영 기자I 2008.05.27 09:51:20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피가 오름폭을 유지하며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 약세장을 주도했던 IT대형주와 철강주들이 부진을 만회하는데 나섰다.

삼성전자(005930)가 70만원을 다시 회복했고, POSCO 역시 3% 가까운 상승세로 급반등하고 있다.

고유가 악재가 여전하지만 기술적 반등과 함께 최근 시장 심리가 악화되면서 쏟아진 차익매물이 일단은 주춤하는 모양새다. IT대형주나 철강주들의 경우 고유가 악재 자체보다는 증시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차익욕구를 키웠다.

고유가 직격탄을 맞았던 항공과 해운주들도 일제히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이 나란히 1% 이상 강세며 한진해운 대한해운 등도 반등 중이다. 현대상선은 소폭 하락세다.

반면, 조선주와 자동차주는 여전히 부진이 지속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차가 나란히 1%대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6거래일째 약세며, 현대차도 최근 8거래일 동안 단 하루만 올랐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현대차에는 외국계회원사들의 순매도가 몰리고 있다.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2.04포인트, 0.67% 오른 1812.6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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