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은행/차부품/자산주,상승 지속(10시7분)

이정훈 기자I 2000.11.28 10:16:10
거래소시장이 미국 증시와 동반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제약과 은행, 자동차부품, 자산가치 우량주 등이 상승하고 있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대표적인 "부시 수혜주"로 꼽히는 제약주를 비롯해 공적자금 추가조성 국회통과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은행주, 대우차 회생 가능성을 염두에 둔 자동차 부품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약주는 미국에서의 "바이오주" 강세에 덩달아 일제히 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개인 위주의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한올제약, 대일화학, 삼성제약 등이 8%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그 뒤를 동화약품, 삼일제약, 종근당, 일성신약 등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또 은행주도 업종별 매매 1위를 기록하며 제주, 외환, 조흥, 한빛, 경남은행 등 저가 은행주 위주로 상승하고 있다. 대구와 주택은행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종의 강세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삼립정공, 공화, 대원강업 등이 10%에 가까운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SJM, 평화산업, 동양기전, 유성기업 등도 일제히 주가가 4% 정도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산가치 우량주가 지수 하락을 틈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염색이 가장 저평가됐다는 인식을 반영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만호제강, 동일방직, 비와이씨 등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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