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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0.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4.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 상승한 709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4% 증가를 대폭 상회하고, 6월 수치인 전월대비 0.2% 감소와 비교해도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미국의 고용시장 역시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7000명 감소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 23만6000명도 밑돌았다.
최근 금융시장이 침체 공포로 무너졌던 만큼 견고한 소비와 고용 안정은 공포심을 털어내는 데 유용했다. 또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한다는 베팅도 크게 힘을 잃었다.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48분 기준 103.05를 기록하고 있다. 102.5선에서 움직이던 달러인덱스가 다시 103선 위로 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