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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비후보는 이번 저서를 통해 TK와 경찰고위간부 출신이라는 2중의 태생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의 대의, 그리고 약자를 위한 정치의 신념에서 민주당을 선택한 배경을 풀어냈다. 책에서는 노무현의 뒤를 이어 지역주의를 극복하고자 험지인 대구에서 출마해 홍준표 후보와 겨룬 경험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보수권력과의 불화로 청춘을 바친 경찰을 갑자기 떠난 후 반성과 성찰을 통해 시대와 역사에 눈을 뜨고,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의해 영입돼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법률지원단 부단장으로 경찰 최고의 정보통이었던 자신의 경력을 살려 일종의 정보특보를 자임하면서 활동했던 일화 등도 수록됐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유명 코미디언이자 방송인 김미화가 대담을 맡고, ‘코봉이’로 알려진 개그맨 장재영이 진행을 맡는다.
이상식 예비후보는 “딱딱한 형식의 글쓰기를 피해 신변잡기를 얘기하는 식으로 서술하다 보니 주변에서 ‘책이 술술 읽히더라. 감동적이었다’는 평이 많다”며 “출판기념회에 우리 이웃인 지역민들의 공연도 준비해, 모두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지역주민들께서도 모두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해 즐기다 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식 예비후보는 부산지방경찰청장, 국무총리버시설 민정실장을 거쳐 2018년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수성구을 지역위원장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이후 제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부산대구 공동선대위원장, 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법률지원단 부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 김대중재단 용인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