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0.19%, MSCI 신흥 지수 ETF는 0.30%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0.46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4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48% 상승, 코스피는 0.7%~1.0%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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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테슬라는 이날은 14.63달러(5.93%) 폭등한 261.16달러로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는 3분기 차량인도 대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기는 했지만, 공정 개선을 위한 계획된 생산 중단이라면서 올해 생산목표(180만대)는 변함없다고 밝혔다”며 “4분기 후륜구동 모델 Y, 사이버트럭 공식 출시 임박 등 신차 모멘텀(추진력)과 최근 불거지고 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에서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덜 하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전일(4일) 국내증시는 미 장기채 금리 상승 영향과 외국인·기관 수급 악화로 크게 하락했다”며 “특히 연간 외국인 누적 순매수를 살펴보면, 지난 6월 중순 13조원에서 현재 7조6000억원까지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같은 기간 코스피는 9.4%나 하락했다”며 “결국 외국인의 ‘리스크 온’ 여부에 따라 국내증시 반등 여부가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이어 “금일(5일)은 전일 급락에 따른 되돌림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업종과 리튬아메리카 등의 강세 영향으로 최근 낙폭이 컸던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