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빠르게 청년요금제를 출시한 것은 SKT로 1일 ‘0 청년 요금제’를 출시했다. SKT 청년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만 34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동통신 3사 청년 요금제 중 30대가 가입할 수 있는 유일한 요금제다.
SKT의 청년 요금제는 기존 5G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50GB 늘렸고, 기존 약정·결합 할인을 유지하면서 요금제를 변경할 수 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확대해 최대 월 100GB까지 제공한다. 또한 생활 밀착형 혜택도 크게 강화해 커피 프랜차이즈 8곳에서 매달 커피 50% 할인 쿠폰과 영화 관람권 50% 할인 혜택을 각 1회씩 제공한다. 이 혜택은 T 멤버십과 별도로 적용해 0 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두 가지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0 청년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받으면서 요금을 더 절약하고 싶다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0 청년 다이렉트 플랜’을 이용하면 된다.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하면 최대 30%의 요금을 아낄 수 있다.
KT는 2일부터 5G 청년 요금제인 ‘Y덤’ 혜택 선보인다. 특히 KT의 5G 요금제는 만 29세 이하 사용자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기존 데이터의 2배 혜택을 자동으로 받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이동통신사 중 가장 많은 데이터양이다. 일반 요금제 대비 30%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 역시 데이터를 2배 확대해 제공하는데 이는 오는 7월3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7월3일 만 29세 이하 가입자를 위한 청년 요금제를 출시한다. 기존 요금제 대비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고객에게는 공유·테더링을 각각 30GB까지 추가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