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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은 이번에 위촉한 공익관세사 중 8명을 인천세관에 배치하고, 수원·안산세관에도 각 1명을 배치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이나 통관, 관세환급 등 관세행정 전반을 무료 컨설팅해주기로 했다.
상담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세관 직원과 공익관세사가 업체를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 컨설팅 희망 기업은 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나 수원·안산세관 통관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세관은 특히 올 2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한 만큼 직접 수혜기업을 찾아 이를 활용토록 하는 등 기업의 FTA 활용률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RCEP는 한중일 3개국과 호주, 뉴질랜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등 15개국이 2011년부터 논의를 시작해 2020년 서명한 다자 간 무역협정이다.
최능하 인천세관장은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공익관세사를 적극 활용해 그 혜택을 누리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본부세관도 지난 20일부터 공익관세사 1명을 배치하고 무료 상담업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