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유가 동향]국내 휘발윳값 1542.6원…3주째 상승

경계영 기자I 2021.05.22 09:37:1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42.6원으로 전주보다 5.6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이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국내 휘발윳값은 5월 첫째 주 0.3원→둘째 주 2.7원→셋째 주 5.6원으로 오름 폭이 커지고 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16.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55.0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7.2원 상승한 1626.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3.4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3.0원 오른 ℓ당 1513.7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8.9원 낮은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
이번주(17~20일) 국제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전주보다 0.7달러 오른 배럴당 66.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여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양호한 미국 고용지표와 유럽에서의 백신 접종 확대, 미국에서의 항공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39.7원으로 전주 대비 5.1원 상승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347.8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311.5원으로 집계됐다.

단위=ℓ당 원, 자료=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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