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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콜로니얼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 동부 표준시각으로 오후 5시경에 파이프라인 작업을 재개하기 시작했다”면서 “다만 배송이 정상화하려면 며칠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많은 휘발유, 디젤유 및 항공유를 안전하게 이동시킬 것”이라며 “시장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콜로니얼의 송유관은 텍사스주 걸프만에서 동부 뉴저지주까지 8850㎞ 규모로 하루 250만배럴의 휘발유, 디젤유, 난방유, 항공유 등을 실어나른다.
송유관 가동 중단 후 미 남동부 지역에선 휘발유 부족사태가 발생하는 등 500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