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에는 골든에코 지분 55% 취득으로 광양 매립장 사용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해졌다. 최대주주는 아이에스동서(010780)로 지분 33.5%를 보유 중이다.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과 매립 사업, 자동차 재활용 사업을 하고 있다. 건설폐기물 처리단가는 2014년 1t당 약 2만2000원 수준에서 현재 3만4000원으로 50% 상승해 매출 성장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업이익 기여도가 증가하고 있는 매립 사업은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사천·광양 매립장에서 운영 중이며 50% 이상의 영업이익률 기록 중이다. 국내 잔여 매립 부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매립단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해왔으며 수급 밸런스를 감안하면 향후에도 단가 상승 가능성은 높다는 판단이다.
인선이엔티는 사천·광양 매립장 가동과 더불어 골드에코 지분(55%) 취득을 통해 2023년 이후 추가적인 매립 부지를 확보했다. 광양 매립장 인근 지자체 소유 부지 3만평에 대한 추가 확보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2014억원, 영업이익은 50.7% 늘어난 446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규 매립 부지 확보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 폐기물 기업들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