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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또 “디자인혁신위원장은 관련 학회와 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인사로 응용미술학을 전공한 디자인 전문가다”며 “사장과 연령, 동창, 지역, 전공 등이 다르며 친구 관계도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공사가 지난 16일 새로 만든 로고를 공개하면서 직원들 사이에서도 “촌스럽다” “이상하다” 등의 비판이 있었다. 또 공사 사내 게시판뿐만 아니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도 “일방적인 로고 변경을 막아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공항공사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적자문제, 정규직화 과정에서 채용탈락된 소방대원분들, 청원경찰로의 직고용으로 다양한 문제가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구본환 사장은 직원과 국민의 의견도 수렴하지 않은 채로 공항의 상징이자 넓게보면 대한민국의 상징일 수 있는 공항로고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