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은 오는 7월 17일부터 양양~김포 노선에 주 3회(금·토·일요일) 부정기편으로 운항한다. 186석 규모의 B737-800기종을 투입한다.
항공편은 양양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해 김포에 오후 6시55분 도착하고, 김포에서는 오후 7시35분에 출발해 양양에 오후 8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플라이강원은 “이번 양양~김포 부정기편 취항은 최근 해외여행 어려움에 따른 국내 여행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여행객들을 위한 강원도 여행 편의 증진과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선 신규 취항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라이강원은 현재 양양~제주 노선을 운항 중인데 양양~김포 노선을 추가로 운항하게 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환경이 악화한 가운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기존 양양~제주 노선의 일부 시간대는 연일 만석 등 예약률이 평균 70~80%를 웃돌고 있어, 이번 양양~김포 노선 신규취항도 회사의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양~김포 노선은 플라이강원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강원도 양양은 동해안 대표 청정 여행지로서 서핑하기 좋은 동해안 파도 덕분에 서핑의 성지로 널리 알려졌다. 인근에 있는 설악산, 속초, 강릉 등에서 다양한 레저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