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미국 데이터센터 허브인 노던 버지니아 지역 수입이 전체매출의 23%를 차지하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달라스와 피닉스가 각각 13%, 12%로 뒤를 잇고 있다.
미국 내 매출비중이 92%로 높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영국 런던이 각각 매출액의 5%, 3%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포트폴리오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싱가포르에도 데이터센터를 오픈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눈에 띄는 임차인은 MS다. 올해 1분기 기준 MS가 사이러스원 임대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달한다. MS의 잔여 임차기간은 1분기 말 기준 98개월로 앞으로도 최소 8년 이상 파트너 관계가 유지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신규 개발 중인 면적은 43만8000 제곱피트로 전체 운영 면적의 10%에 달한다. 신규개발 면적 중에는 미국 데이터센터가 63%, 글로벌(프랑크푸르트·더블린·런던)이 37%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더블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윤승현 하나금투 연구원은 “1분기 기준 영업현금흐름(FFO) 배당 성향은 52%로 향후 추가적인 주당배당금(DPS) 상향 또한 가능할 전망이다”며 “데이터센터 기반 리츠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 않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