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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파업없이 무분규 합의한 현대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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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I 2019.09.03 07: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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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산업 전반과 국민경제 긍정적 의미"
"노사관계 선진화 정립시키는 좋은 선례"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한국경영자총연합회(이하 경총)는 3일 현대자동차(005380) 노사가 파업 없이 무분규 합의를 한 것은 현대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전반과 국민경제에 긍정적인 의미를 주는 것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날 “자동차산업에 내재한 고비용·저효율·저생산성에 의해 국제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중 무역갈등 격화,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여건마저도 악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총은 “세계적으로 자동차산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전동화·자율주행·공유경제 확대 등으로 패러다임이 대폭으로 전환되고 있어 해외 주요 자동차산업들도 연구개발(R&D) 투자확대와 함께 구조조정을 병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보다 선진화하고 경쟁력을 높여가기 위해서는 노사간 협력관계가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노사가 임금과 고용 간의 빅딜을 도모하는 선진 경쟁국의 노사관계를 고려해 이번 현대자동차의 8년 만의 무분규 합의가 우리나라 전반에서 노사관계 선진화를 정립시키는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7일 단체교섭에서 합리적인 임금인상 수준, 법적 불확실성과 최저임금법 위반 소지를 해결하기 위한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과 지급주기 변경, 사내하도급 이슈의 조기 해결 등에 대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며, 8년 만에 무분규로 합의했다.

현대차 노조가 전체 조합원(5만105명)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4만3871명(투표율 87.56%)이 투표해 2만4743명(56.40%) 찬성으로 가결됐다. 반대는 1만9053명(43.43%), 기권은 6234명(12.44%), 무효는 7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노조의 가결을 통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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