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마포구에 있는 문화비축기지가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여름 밤 가족과 함께 물놀이, 영화관람 등을 할 수 있는 문화탱크 야간개장 ‘달빛사이 탱크탐방’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탱크 야간개장은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탱크 산속영화관’과 전문해설사와 함께 탱크 곳곳을 야간순찰하며 체험하는 달빛사이 탱크탐방 ‘기지야(夜)행’, 신나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즐기는 야간 물놀이 ‘알로하! 야간기지’를 3개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한다.
먼저 문화탱크 산속영화관에서는 밤 8시에 문화마당에 설치된 대형 풀장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얼음과자를 먹으며 영화관람을 할 수 있다. 9일에는 ‘죠스’, 10일에는 ‘E.T.’를 각각 상영한다. 특별한 이벤트로 매회 선착순 100명에게 얼음과자를 제공한다.
달빛사이 탱크탐방 ‘기지야행’은 지난 41년간 1급 보안시설이었던 석유비축기지 탱크 곳곳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각 탱크에 설치했던 근무일지 기록체험과 도깨비작전 등 과거 숨겨져 있던 경비대의 일상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는 여름 물놀이 프로그램 ‘알로하! 야간기지’를 운영한다. 기존에 평일(화~금) 오후 1시~6시, 주말(토~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했던 ‘알로하! 비축기지’는 이달 18일까지 계속 진행하고, 이번 문화탱크 야간개장에 맞춰 9일과 10일 양일에는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형 풀장 1개, 주말에는 2개가 운영되며 가정용 작은 풀장(1~2인용)을 가지고 방문하면 물을 채워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전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하면 된다.
서정화 문화비축기지 관리 소장은 “많은 시민들이 문화비축기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경험하고 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