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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영하권 강추위…서울 최저 영하 15도

김소연 기자I 2018.02.11 09:50:10

13일까지 추위 이어져…충남·호남 대설특보
수도관 동파 등 유의…미세먼지 농도 '보통'수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1일은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아침 기온 영하 15까지 떨어지고 중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 오전까지 추위가 이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가축 동사,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기온은 서울 -8.6도, 인천 -7.4도, 수원 -6.0도, 춘천 -8.1도, 강릉 -5.8도, 청주 -6.2도, 대전 -5.9도, 전주 -3.5도, 광주 -2.9도, 제주 2.2도, 대구 -3.9도, 부산 -1.8도, 울산 -3.0도, 창원 -2.6도 등이다.

바람이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가 -11.6도까지 내려가는 등 더 춥게 느껴지겠다.

낮 최고 기온은 영하 3도∼영상 4도로 예보됐다.

특히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로 충청과 전라, 제주도에 다소 많은 양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충남과 호남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12일 밤까지 제주 산지에는 5∼20㎝, 충남·전라에는 3∼8㎝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충남과 전라, 제주 산지 등에서는 13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져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다만 눈구름의 영향을 적게 받는 지역의 경우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공기는 깨끗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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