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더 뉴 레이’ 출시…1210만원부터

노재웅 기자I 2017.12.13 08:19:23

6년 만에 확 바꾼 디자인에 커스터마이징 옵션 추가
반려동물 안전용품 ''튜온 펫'' 3종 기아차 최초 적용

더 뉴 레이. 기아자동차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6년 만에 디자인을 변경하고, 고객 선호사양을 반영한 신규트림을 추가하는 등 풀체인지(완전변경)급 변화를 준 ‘더 뉴 레이’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더 뉴 레이의 앞모습은 바디와 동일한 색상의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에 경쾌한 느낌의 와이드 허니콤(벌집모양) 패턴을 넣었다. 헤드램프부 상단의 베젤과 하단의 LED 주간주행등(DRL) 사이에 위치한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전면부의 강인한 인상을 주며, 주간주행등 하단의 픽셀화한 디자인의 턴시그널은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후면부에도 와이드 허니콤 패턴을 긴 바(Bar) 형태의 테일게이트 가니쉬에 적용했다. 특히 테일게이트 가니쉬는 C자 형태의 가로형 리어램프와 연결돼 안정감을 더했다.

아울러 신규 15인치 알로이 휠은 휠 테두리와 사다리꼴의 휠 내부 디자인의 높이를 달리하는 단차 가공 기술을 적용해 실제보다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동력계는 개선된 카파 1.0 MPI 엔진을 장착해 연비를 13㎞/ℓ로 높여 경차의 기본인 경제성을 더욱 끌어 올렸다. 14인치 타이어 자동변속기 기준, 기존대비 약 2.4% 향상했다.

또 급제동경보시스템(ESS)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기존의 6에어백시스템에 롤오버 센서(전복감지)를 추가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밖에 미러링크, 애플 카플레이, 조향연동 주차가이드를 새롭게 지원하는 7인치 표준형 내비게이션을 럭셔리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기아차는 더 뉴 레이 전용 튜온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인기 바디 색상 3종(밀키 베이지, 순백색, 오로라블랙펄)을 바탕으로 △루프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라디에이터 그릴 △테일게이트 가니쉬 등에 4종의 포인트 색상과 △번호판 LED 램프를 추가할 수 있도록 구성한 ‘튜온 외장 드레스업 패키지’를 통해 고객은 자신만의 레이를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

‘튜온 내장 드레스업 패키지’를 선택하면 △무드 라이팅 △LED 룸램프 △LED 선바이저 램프로 고급스러운 실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며, 동시에 △카매트 △도어 스커프로 실내 곳곳에 개성 있는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특히 기아차는 반려동물 보유 인구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반려동물 용품 ‘튜온 펫’ 3종을 선보이고 더 뉴 레이에 최초로 적용했다.

‘튜온 펫’은 △카시트(이동식 케이지) △카펜스(1-2열 중간 격벽) △2열용 방오 시트 커버 등을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고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뉴 레이의 가솔린 모델 가격은 △디럭스 1315만원 △트렌디 1380만원 △럭셔리 1455만원 △프레스티지 1570만원이며, 밴(VAN) 모델은 △기본형 1210만원 △고급형 126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레이는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무장했다” 며 “레이만의 유니크함과 독보적인 공간성으로 경차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레이.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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