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캘린더]강남 재건축 분양대전.. 모델하우스 10곳 오픈

정다슬 기자I 2017.09.02 07:00:00

전국 15개 단지 8249가구 청약접수
신반포 센트럴자이 7일 1순위 청약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8·2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이후 잠시 휴지기에 들어갔던 서울에서 모델하우스가 일제히 문을 열며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 분양대전에 돌입한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전국에서는 15개 단지, 총 8249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20개 단지에서 당첨자를 발표하고 모델하우스 10곳이 문을 연다. 이 중 서울이 4곳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오는 7일 ‘신반포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 총 757가구 중 14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8·2대책 이후 강남권에서 이뤄진 첫 분양이다. 이 때문에 시장은 신반포센트럴자이의 청약 성적에 따라 8·2대책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작년 12월 인근에서 분양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는 신반포센트럴자이와 동일하게 3.3㎡당 평균 4250만원으로 분양해 평균 12.29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로 마감된 바 있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업무 6블록에 분양되는 ‘미사역마이움푸르지오시티’는 오는 5일 청약을 받는다. 지하 6층~지상 23층, 총 1090가구로 조성된다. 8·2대책으로 오피스텔 분양권 역시 전매가 제한될 예정이지만 이 오피스텔은 전매제한 규제를 피해가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볼지 주목된다. 앞서 올해 6월 인근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미사역’은 평균 45.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8일 삼성물산은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을 재건축한 ‘래미안강남포레스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 동, 총 2296가구 중 20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분당선 구룡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달터공원과 접해있고 양재천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더불어 도곡공원, 양재시민의숲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이다.

같은 날 한양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520-19번지 일대 면목 1주택을 재건축한 ‘한양수자인사가정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7층, 8개 동, 전용 23~84㎡, 총 497가구이다. 이 중 236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용마터널과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시내로 접근이 쉽다. 주변에는 아차산, 용마산, 용마폭포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교육시설은 면중초등학교, 면목중학교, 중화중학교, 면목고등학교, 서일대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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