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올해 기존사업의 정상화와 국내·외 신제품 출시, 홈케어·화장품 사업 개선을 바탕으로 성장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올해 1분기 개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때보다 각각 1.0%, 3.1% 감소했다”며 “매출액은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은 긍정적 결과”라며 “1분기 렌탈판매 역시 35만대로 전년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추정치 대비 외형부분에서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멤버쉽과 일시불을 중심으로 해약 후 무상렌탈 프로모션 재가입 전환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1분기 가시적 결과는 감소했지만 펀더멘탈의 정상화는 확인했다”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코웨이의 올해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754억원, 5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38.4% 증가할 것”이라며 “렌탈료 면제 프로모션 종료 이후 가입자당 매출액(ARPU) 상승, 해약률 1%로 안정화, 2분기 아이스정수기 출시에 따른 정수기 광고 강화, 해외 수출 호조를 기반으로 한 중국 파트너쉽 본계약 전망 등을 통해 성장성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