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처음엔 차가운 느낌이 들어 경계했는데 나중엔 너무 친해졌다.” 배우 서태화가 박정수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서태화는 지난 26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연극 ‘다우트’ 프레스콜에서 “연습시간에 호흡도 잘 맞았고 서로의 에너지를 주고받았다”며 “대사 톤 하나에 따라 플린은 범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인물이 된다. 플린이란 인물은 두세번 볼수록 매력이 있더라”고 말했다.
‘다우트’는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비평가협회상 등을 휩쓸었다. 1960년대 미국의 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인간의 확신과 의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심리극이다. 종교에 자유와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으려는 플린 신부와 원칙과 전통을 중시하는 원장 수녀 엘로이셔스의 대립이 이야기의 축이다. 엘로이셔스는 어느 날 플린 신부와 흑인 학생 도날드 뮬러의 미심쩍은 동성애적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플린 신부의 모든 행동에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인물들이 겪는 심리 변화와 갈등을 통해 ‘무엇을 확신하는가?’ 등 인간의 신념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국내에선 2006년 극단 실험극장이 ‘국민배우’ 김혜자를 ‘엘로이셔스’로 내세워 초연했고 2차 앙코르 공연으로 이어지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엘로이셔스 역은 배우 박정수와 차유경이 번갈아 연기한다. 플린 신부 역에 서태화, 제임스 수녀 역에 문수아, 뮬러 부인 역에 김미란이 출연한다. 4월 19일까지 서울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02-889-3561.


![한화 美 필리조선소, 하반기 확장 공사 돌입…마스가 속도전[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600922t.jpg)

![서울시장 후보 사는 집은…오세훈 ‘대치'vs정원오 ‘왕십리'[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600079t.jpg)
![세금 100만원 걷는데 5500원 썼다…국세청 직원 1명이 175억 징수[세금GO]](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600280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