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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여성 많아야 출산율 높다…韓, OECD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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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기자I 2014.09.10 11:26:02

여성고용률, 출산율 비례관계
한국, 2012년 합계 출산율 27개국중 포르투갈 다음으로 낮아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여성 고용률이 높을수록 출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노동연구원은 ‘여성 고용률과 출산율 국제비교’에서 우리나라는 출산율과 고용률 모두 낮은 국가에 속해 있어 스페인, 이탈리아와 유사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2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은 OECD 주요 국가중 포르투갈 다음으로 낮은 1.3명에 그쳤고, 2013년엔 1.2명으로 더욱 낮아졌다. 우리나라 여성고용률은 2012년 61.2%다. 스페인은 1.32명, 61.3%였고, 이탈리아는 1.42명, 59.1%로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OECD 국가의 여성고용률과 출산율 상관관계 (자료:한국노동연구원)
반면 우리나라보다 출산율이 높은 국가중 노르웨이(82.1%), 스웨덴(82.5%), 네덜란드(78.9%), 덴마크(79.1%), 영국(74.3%), 프랑스(76%), 미국(69/2%) 등 상당수 선진국의 여성고용률은 우리나라보다 10~20%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2012년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71명으로 호주, 영국, 미국, 덴마크, 네덜란드 등은 평균을 넘어섰다.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프랑스는 합계 출산율이 2명을 넘는 수준이다.

정선미 책임연구원은 “영유아자녀 양육지원, 육아휴직, 유연한 근무시간제 등 일 가정 양립 관련 제도 차이 뿐 아니라 실질적 제도 사용이 가능한 기업문화와 육아, 가사가 여성에게만 집중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를 가진 선진국은 높은 고용률과 함께 출산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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