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스마트폰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1000만대 달성이 예상되는 LG전자(066570)는 SK증권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LG전자가 글로벌 3위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질 것으로 봤다.
동양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1분기 삼성그룹내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자화전자가 ‘갤럭시S4’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고가모델에 1300만 화소급 카메라 모듈 공급을 확대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011070)에 대해 LG전자 휴대폰 물량 증가로 터치패널과 카메라모듈, 기판 등 부품공급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피처폰에 전자파 차폐기능의 쉴드캔을 공급하는 성우전자(081580)도 추천주에 포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애플에 동시에 부품을 납품하는 이라이콤(041520)을 주목했다. 삼성전자의 LCD 확대 전략과 중국 매출 확대,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해외에서 좋은 성적표를 낼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게임업체들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하나대투증권은 코스피 추천주로 NHN(035420)과 엔씨소프트(036570)를 꼽았다. NHN은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고,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이 중국에서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다음(035720)이 모바일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을 예상해 추천주로 꼽았다.
이외에 현대증권은 엔저 우려가 완화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판단해 현대차(005380)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