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NHN(035420)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큐브리드는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캘리포티아주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컨퍼런스 ‘더 페르코나 라이브 MySQL 컨퍼런스 앤 엑스포(The percona Live MySQL Conference and Expo)’에서 큐브리드의 데이터분산 처리기술에 대해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오픈소스 DBMS인 MySQL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하는 국제행사다.
NHN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 편의성을 강화한 미들웨어인 ‘큐브리드 샤드’를 소개한다. 큐브리드 샤드는 큐브리드 뿐 아니라 MySQL 등 다른 DBMS도 처리할 수 있는 미들웨어다.
큐브리드는 인터넷 서비스에 최적화된 국산 DBMS로, 지난 2008년 NHN이 인수해 전면 오픈소스로 개방했다. NHN은 메일, 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에 큐브리드를 적용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NHN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 노하우를 담아내며 큐브리드의 성능고 안성정을 개선하고 있다.
진은숙 NHN 센터장은 “DBMS는 모든 기업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지만 외산이 국내 점유율 90%를 웃도는 등 해외 기술종속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NHN과 국내 개발자들의 기술노하우가 녹아있는 큐브리드로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DBMS :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리·보관하기 위한 기본 소프트웨어
*MySQL :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쓴이는 오픈소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이며, 오라클이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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