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스카이라이프가 접시안테나 없는 위성방송(DCS, Dish Convergence Solution) 서비스 중단 우려에 약세를 기록중이다.
30일 오전 9시17분 현재 스카이라이프(053210)는 전일대비 4.11% 내린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약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DCS 서비스가 방송 관련 법령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신규 가입자의 모집을 중단하는 시정권고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방통위의 이번 조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날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DCS 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스카이라이프의 주요 상품은 KT와의 결합 상품인 OTS(Olleh TV Skylife) 서비스이기 때문에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지현 대우증권 연구원도 “스카이라이프의 DCS는 주력상품이 아니고 해당 가입자는 전체 누적 가입자의 1%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논란이 많았던 DCS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오히려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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