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총 2만7400여 가구를 공급, 주택공급 실적 1위 수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1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2012년 전국 37개 사업지에서 2만 743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011년에는 2만2643가구를 공급해 주택공급 1위를 달성했다. 분양률은 97%를 기록했다.
올해 공급될 2만7435가구 중에서 일반분양은 2만5055가구다. 광교신도시 C5블럭· 금호14구역· 녹번1-3지구· 아현3구역· 흑석4구역· 송도RC1블럭 등 대부분이 서울수도권 주요지역과 재개발· 재건축이다.
이 중에서 광교신도시 C5블럭에서 분양하는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로 올해 분양대전을 시작한다. 아파트 48층 3개동 총 350가구와 오피스텔 2개동 200실, 상업시설로 구성된 단지다.
대우는 미분양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재개발 및 재건축 위주로 선별 수주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주주 산업은행의 지원과 브랜드 푸르지오의 친환경 이미지를 결합시켜 수주 경쟁력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피스텔은 올해 1만765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푸르지오 시티`로 1·2인형 가구를 타겟으로 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대우건설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입주민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향후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시니어주택과 임대주택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형평형 위주의 평형구성과 수납공간 배치 등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상품으로 경쟁력을 갖춘 상품도 지속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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