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낙폭을 빠르게 줄여 1810선까지 회복했다.
2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5.26포인트(0.29%) 내리 1814.77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에 미국 재정적자 갑축 합의 실패까지 겹치며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나흘만에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개장 직후에 비해 낙폭을 줄여 1810선까지 회복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1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도 매수 우위로 돌아서 3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이 53억원을, 국가단체가 1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장 시작 전 미국 의회 슈퍼위원회가 끝내 10년간 1조2000억달러에 이르는 재정적자 감축 합의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이미 재정적자 감축 합의 실패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다우지수가 2% 넘게 급락하는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통신 증권 건설 업종 등이 더 많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현대차(005380)가 1% 넘게 오르고 있고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동반 상승중이다. NHN(035420)과 KT&G(033780)도 오름세다. 포스코(005490)와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은 1%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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