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코트라(KOTRA)가 17일 진행한 `한국 금형수출상담회 2011`에 일본 바이어가 90% 이상 참석, 대지진에도 한일 경협은 흔들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가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금형기업 100여개사가 참가했고 해외 바이어로는 파나소닉, 토토, 마루티 스즈키, 파우레시아 멕시코 생산법인 등이 방한했다.
특히 일본 바이어의 경우 대지진으로 방문을 취소하지 않을까 우려가 컸지만 동북지역 업체로 지진의 직접 피해를 입은 4개사를 제외한 46개사가 당초 약속대로 방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에 방한한 일본바이어들은 자동차부품, 전기전자제품 금형 등을 수입하는 바이어들로서 향후 지진피해 복구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상담이라고 밝히고 있다.
히토시 사이다 파나소닉 조달팀장은 "방한을 취소하자는 의견이 많았지만 한국기업과의 장기적 관계 강화를 위해 강행했다"며 "향후 비즈니스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동북지역 대지진으로 생산공장 조업중단이라는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품 품질 총책임자를 제외한 조달그룹 팀장과 프레스기술 팀장 2명이 방한해 10여개 국내기업과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로 일본 제조업체와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흥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라며 "코트라는 상담장에 일본 국민들을 위로하는 배너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