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3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3분기 업황 하락으로 손익 악화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정수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6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1978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대비 각각 78.1%, 72.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LCD 패널 가격하락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30.1%, 36.3% 하향했다"며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도 31.8%. 36.8%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에 저점을 찍은 후에야 영업이익 하향추세가 반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1분기 저점을 형성한 후 하향추세가 반전해 우상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패널가격 하락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나 원가절감을 통해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회복이 가능 할 것"이라며 "또 공급측면을 고려하면 대만업체 중심으로 시작된 패널업체의 감산이 추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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