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철강주가 중국 철강가격 반등 및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0분 현재 포스코(005490)는 지난 주말 대비 3.44% 오른 48만1000원을 기록중이고 현대제철(004020)은 3.69% 상승한 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베스틸(001430)은 1.55% 오른 1만9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철강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중국 위안화 절상에 따른 수혜까지 예상되면서 외국계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김민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1일 "7월 이후 중국 대형 철강사들의 감산 동참, 수출 증치세 환급률 인하, 위안화 절상 등으로 동아시아 철강가격 하락세는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7월 이후 예상되는 중국 철강가격의 반등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주가 회복의 주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준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중국의 위안화 절상 이슈는 철강금속업종에 긍정적"이라며 최선호 투자종목으론 풍산과 고려아연을 지목했고 철강업종 중에서도 세아베스틸, 현대제철, 포스코 등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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