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공연계가 태극전사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며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페라 '돈 빠스꽐레'를 무대에 올리는 서울시오페라단도 적극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나선다.
서울시오페라단 '돈 빠스꽐레' 첫 공연되는 23일은 2010남아공월드컵 한국 대 나이지리아 예선전 경기가 새벽 3시30분(한국시간)에 열린다.
이날 태극 전사들을 열정적으로 응원한 시민들과 월드컵 16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관객들에게 티켓 전석을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7만원/5만원/3만원/1만원 → 할인가격: 4만2천원/3만원/1만8천원/6천원)
오페라 '돈 빠스꽐레'는 돈 많은 늙은남자 ‘돈 빠스꽐레’를 속이는 음모와 술수가 코믹하고, 아리따운 여자 주인공 ‘노리나‘는 연애에 있어서 능수능란하게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는데, 자신의 연애 수법과 기교를 자랑하는 아리아를 부르다가도 마치 수녀원에서 나온 순진한 처녀처럼 능청을 떨면서 행동하는 연기가 미소를 자아낸다. 그녀와 사랑에 성공하는 착한 청년 ‘에르네스토’와 둘의 사랑을 도와주는 의사 ‘말라테스타’도 극의 재미를 더한다.
유쾌하고 발랄한 연애담을 담은 오페라 '돈 빠스꽐레'는 23일~2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 관련기사 ◀
☞베트남 출신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 쇼팽의 진수 선사
☞뮤지컬 ''그리스'', 앙코르 공연 월드컵 4강기원 이벤트
☞영화감독 윤성호, 박홍준과 음악감독 장영규의 아주 특별한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