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교보증권은 12일 KT&G의 지분 매각에 따라 셀트리온(068270) 주가가 2∼5 영업일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염동연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의 지난 한달 일평균 거래금액이 약 436억원으로 블럭딜 매물 출회시 투자심리가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은 거래량을 고려할 때 2~5 영업일 가량 주가 변동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KT&G가 경영참여 목적이 아니었고, 투자목적이었으므로 중장기적 펀더멘털 요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목표주가 3만1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KT&G는 셀트리온 보유주식 1203만주 전부를 이날 장개시전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을 기준으로 할 때 주당 매각가는 1만9975원으로 전일 종가 2만1550원에서 7% 가량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국내외 기관에게 매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관련기사 ◀
☞KT&G, 셀트리온 지분 국내외기관 매각...2600억 남겨(상보)
☞(특징주)셀트리온, 솥뚜껑 보고 놀란 가슴?..절차상 지연에 주가 출렁
☞셀트리온, 테마섹 증자 납입일 12일→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