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156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어들며 경기개선 기대감을 끌어올렸고, 덕분에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25포인트(0.92%) 오른 1560.21을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대형주 위주의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소형주가 0.6% 오르고 있는데 반해 대형주는 1.3%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
다만 개인이 매도에 힘을 싣고 있는 데다 외국인이 매수와 매도를 오가며 뚜렷한 방향을 잡지 않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은 10억원대, 기관은 12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20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업종 상승폭이 크다. 금융업 상승률은 1.6%로 나타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도 줄줄이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5% 오르며 74만원대로 올라섰고, 포스코(005490)와 현대차, LG전자 등이 모두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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