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양기전 강세..`실적 기대감`

이대희 기자I 2007.04.19 09:06:55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동양기전(013570)이 긍정적인 실적전망에 힘입어 강세다.

19일 오전 9시6분현재 동양기전은 전일대비 6.11% 상승한 5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원동력은 실적 전망이 밝다는 것.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중장기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김재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906억원과 47억원, 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당초 예상이상으로 높은 실적으로 연간 영업마진율도 기존 추정치인 4.6%를 넘어서는 5.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사업부의 최대 수요처인 GM대우와 유압기기 사업부 최대 수요처인 두산인프라코어, 지니(GENIE)의 성장성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GM대우와 GM이 함께 준비중인 델타II 프로젝트에 모듈 공급이 확정된 상태인 데다 유압기기 역시 중동특수와 중국 올림픽,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수익성 부진의 주원인이었던 북미 GM으로부터의 주문이 내년 중 재개될 전망"이라며 "일본의 유력한 건설중장비 업체 한 곳으로부터 신규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동양기전의 1분기 매출액이 960억원에 이르러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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