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반도체 거물 인텔(INTC)은 테슬라(TSLA), 구글과의 칩 공급 계약 및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의 추가 협력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가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오후2시58분 인텔 주가는 전일 대비 1.74% 오른 62.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견조한 흐름을 유지 중인 주가는 최근 8거래일 동안에만 50% 넘게 폭등하며 2023년 9월 이후 최장기 랠리를 기록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주가 등락의 원인은 잇따른 대형 수주 소식과 생산 지배력 강화다.
인텔은 최근 테슬라와 구글을 고객사로 확보한 데 이어 아일랜드 칩 공장 지분을 재매입하며 제조 주도권을 되찾았다.
벤 라이츠 멜리우스 리서치 분석가는 “인텔의 성장 서사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58달러에서 75달러로 상향했다. 제이 골드버그 시포트리서치의 분석가는 “애플, 브로드컴, 퀄컴 등이 인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연내 더 구체적인 발표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텔이 테라팹 프로젝트 참여 등 잇단 호재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며 강력한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주가가 100달러 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