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제철보국(製鐵報國)의 신념은 한강의 기적을 가능케 한 산업혼이자 대한민국 성장의 엔진이었지만, 지금 그 철강산업의 불길이 꺼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EU가 철강 수입 쿼터를 절반으로 줄이고, 초과 물량에는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미국의 관세 폭탄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유럽까지 철문을 걸어 잠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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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재명 정부 들어 5대 주력산업 중 하나인 석유화학이 이미 무너졌고, 철강도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는 ‘선 노력, 후 지원’이라는 미명 아래 몸을 숨기고 있는 사이 기업들은 ‘자구책 마련이 어렵다’며 절규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대변인은 “세계 각국이 경제안보 전쟁에 나서는데, 이 정부는 위기의 본질을 통찰하지 못한 채 돌파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 운용의 기본원칙조차 모르는 민주당 정권의 한계가 지금의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