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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IMA 통해 모험자본 투자…“산업경쟁력 견인에 역할”[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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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08.17 12:04:00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IMA는 대형사 특혜 아냐
산업 전반에 윤활유 역할
모험자본 투자 노하우 갖춰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을 위한 8조원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신청과 함께 모험자본 투자를 본격화하며 침체된 국내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IMA의 핵심은 전체 운용자금의 25%를 모험자본(혁신·벤처기업 투자 등)에 배분하는 것이다. 한투는 이미 금감원이 지정한 모험자본 항목만 4조5000억원에 달해 25% 기준에 부합하며, 벤처·엔젤투자 외에도 국민성장펀드 등 다양한 상품과 아이템이 준비돼 있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한투 내부적으로도 국민성장펀드·대미투자펀드 등 정책자금에 어떻게 지원할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논의 중이다.

김 대표는 “IMA는 한국투자증권이나 대형증권사들의 특혜를 위해서라기보다 현재 어려움에 처한 한국 제조업 등 산업 전반에 하나의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울 경우 적극적으로 자금 지원을 해 산업기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IMA에서 추구하는 원금보장은 쉽지 않은 고난도 사업이지만, 이미 18조원의 발행어음 운용을 통해 원리금 보장 노하우와 철저한 내부통제로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연 2% 이상의 원금과 함께 추가 배당금이 붙을 경우 고액자산가들이 먼저 관심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그는 “고위험 투자는 진행하지 않으며, 철저히 선별하고 있다. 조직 전반의 준비가 잘 되어 있고, 운용 및 판매, 직원 교육까지 체계를 완비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3개사가 금융위원회에 IMA 사업자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금융위원회는 연내 IMA 인가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1호 IMA 종투사가 하반기 중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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