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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은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회담에서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고자 한다”면서도 “트럼프 측이 이시바 총리에게 어떤 주문을 할지 모르는 부분이 많다”고 짚었다.
이 신문은 이어 “일본 정부는 트럼프 진영 관계자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의 진의를 파악하며 신중하게 회담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며 “이시바 총리가 어떤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을 매우 중시한다”며 취임 전 이시바 총리와 회동 가능성에 대해 “그들(일본)이 원한다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외무성은 최대한 노력하고자 한다”며 “착실히 의견을 교환해 국제사회에 미일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발신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